복지부,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에 병상확보 방안 제시
수도권 매일 1600명 신규 확진 발생까지 의료대응 확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더욱 거세짐에 따라 결국 방역당국이 병상확보 행정명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규모는 총 936병상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첫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병상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병원계가 이번에 또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수도권 확진자 대응에 한계가 발생할 수 있어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일단 중증환자 전담병상 확보를 위해 신규 대상병원을 추가해 51개 병상을 확보하고 기존병상을 120병상까지 확대해 총 171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소재의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1% 병상확보를 1.5%로 확대해 120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허가병상 700병상 이상의 9개 종합병원(서울 5, 경기 4)에 대해서도 신규로 허가병상 중 1%를 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확보해 51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중등증 전담치료병상은 수도권 내 300~700병상의 종합병원 중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운영하지 않은 26개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병상의 5% 이상 총 594병상 확보를 추진한다.
모두 합치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중등증 전담치료병상) 등으로 서울(6개소) 167병상, 경기(15개소) 344병상, 인천(5개소) 83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계획대로 병상이 확충되면 수도권에서 매일 1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의료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서 수도권의 병상 부족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 지자체 및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델타+휴가시즌 여파, 위증증 환자 급증세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더불어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지난 7월 7일 1212명 이후 현재까지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 평균 1532명까지 치솟고 있으며 수도권은 7월 7일 기준 1007명 이후 현재까지 1천명 내외 지속 발생해 평균 998명이 장기화되고 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중증 환자는 7월 1일 기준 144명에 그쳤지만 8월 1일 324명으로 2배 급증한 이후 8월 12일 372명으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환자규모가 크고 이번주 접어들면서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병상여력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
실제로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총 497병상으로 최근 한달새 2배로 증가해 8월 12일 기준 70%까지 가동률이 치솟았다. 이는 7월 1일까지만해도 병상가동률 33.3%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2배이상 급증한 수치다.
현재 수도권 중등증 환자 병상은 총 3773병상으로 가동률은 서울 76%, 경기 93%, 인천 55%수준으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는 총 1만3603병상으로 가동률은 61.1%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첫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병상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병원계가 이번에 또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수도권 확진자 대응에 한계가 발생할 수 있어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일단 중증환자 전담병상 확보를 위해 신규 대상병원을 추가해 51개 병상을 확보하고 기존병상을 120병상까지 확대해 총 171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소재의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1% 병상확보를 1.5%로 확대해 120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허가병상 700병상 이상의 9개 종합병원(서울 5, 경기 4)에 대해서도 신규로 허가병상 중 1%를 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확보해 51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중등증 전담치료병상은 수도권 내 300~700병상의 종합병원 중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운영하지 않은 26개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병상의 5% 이상 총 594병상 확보를 추진한다.
모두 합치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중등증 전담치료병상) 등으로 서울(6개소) 167병상, 경기(15개소) 344병상, 인천(5개소) 83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계획대로 병상이 확충되면 수도권에서 매일 1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의료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서 수도권의 병상 부족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 지자체 및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델타+휴가시즌 여파, 위증증 환자 급증세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더불어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지난 7월 7일 1212명 이후 현재까지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 평균 1532명까지 치솟고 있으며 수도권은 7월 7일 기준 1007명 이후 현재까지 1천명 내외 지속 발생해 평균 998명이 장기화되고 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중증 환자는 7월 1일 기준 144명에 그쳤지만 8월 1일 324명으로 2배 급증한 이후 8월 12일 372명으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환자규모가 크고 이번주 접어들면서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병상여력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
실제로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총 497병상으로 최근 한달새 2배로 증가해 8월 12일 기준 70%까지 가동률이 치솟았다. 이는 7월 1일까지만해도 병상가동률 33.3%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2배이상 급증한 수치다.
현재 수도권 중등증 환자 병상은 총 3773병상으로 가동률은 서울 76%, 경기 93%, 인천 55%수준으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는 총 1만3603병상으로 가동률은 61.1%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