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 도입

발행날짜: 2022-09-28 11:44:51
  • 일일 평균 1200여명 상시 입원 "정확·신속 약 불출 가능"

부산대병원 김민정 약사가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 2대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ADS, 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은 병원 전산 시스템과 연동돼 환자 처방 데이터를 받으면 환자에게 투약할 주사약을 자동으로 분배하는 장비다. 분배된 주사약은 약사의 검수 후에 병동으로 배송되고, 환자에게 투약된다.

일일 평균 1200여 명이 상시 입원해 있는 부산대병원은 정규 처방 이외에도 응급이나 추가로 처방되는 주사약이 많아 약사의 업무 가중이 많았다. ADS 시스템 도입으로 24시간 자동 주사약이 분배되고, 환자가 입원해있는 병동 카트에 자동으로 적재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약을 불출할 수 있게 됐다.

또 주사약을 담는 카트는 환자에 대한 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크린과 잠금장치가 장착돼 있어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과 감염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배성진 약제부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한 분배와 검수가 가능해졌고, 병동 간호업무에서도 약품 확인 시간 절감과 투약오류 예방 등 환자 안전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