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배 서아송피부과 원장, 자가 조직 재생시술 가치 평가
"기저막 재생 통한 색소 개선…피부 전반 개선 효과"
최근 국내 피부‧성형외과 중심 항노화(안티에이징) 시장에서 존재감이 한층 커진 시술을 꼽는다면 단연 바임글로벌 '쥬베룩(Juvelook)'을 활용한 '자가 조직(콜라겐) 재생' 시술이다.
피부 재생을 돕는 시술로서 항노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것인데, 최근에는 임상 논문을 통해 학술적인 가치까지 입증해내며 임상 현장 활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12일 서아송피부과 서석배 원장(사진)을 만나 임상 논문을 통해 확인된 자가 조직 재생 시술로서의 바임글로벌 쥬베룩이 가진 임상적 가치와 활용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쥬베룩 볼륨, 지방세포의 개수 증식으로 인한 지방층 두께 증가 효과 입증
쥬베룩은 이미 전임상 연구를 통해 PDLLA 주입으로 M2 대식세포 분극으로 지방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증식으로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생성하고 모세혈관을 신생하여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해냈다.
이는 PDLLA의 주입으로 지방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증식을 입증한 것은 콜라겐 촉진을 돕는 의료기기 품목에서 최초였다.
이를 바탕으로, 확장된 연구에 따른 논문이 최근 발행됐다.
이 가운데 해당 임상에 서석배 원장이 직접 참여, 쥬베룩 볼륨의 주성분인 PDLLA가 노화된 피부에서 감소하는 지방 조직의 두께와 탄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해당 논문은 'Poly- D,L-Lactic Acid Fillers Increase Subcutaneous Adipose Tissue Volume by Promoting Adipogenesis in Aged Animal Skin'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7일 SCI급 국제 학술지 국제분자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M2 대식세포로의 극화 과정을 함께 연구해 기전을 도출해냈다.
구체적으로 다공성 망상구조의 PDLLA 입자가 체내에 주입돼 대식세포를 자극, Piezo1 채널을 열어 칼슘 이온이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으로 M2 대식세포의 극화를 유도하는 것을 찾아낸 것.
이를 통해 IL-10이 분비되고, 지방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생존과 증식을 도와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2)와 지방세포 형성 유전자(PPAR-γ와 C/EBP-α) 발현을 증가시킨다. 결과적으로 지방층의 두께 증가 확인하면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지 않은 것을 확인해 지방세포의 개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PDLLA를 주입한 세포 샘플에서 FGF2 분비량이 약 70% 증가했으며, 지방세포 형성 유전자(PPAR-γ와 C/EBP-α) 발현이 각각 65%와 50%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지방유래중간엽줄기세포에서의 Pre-Adipocyte의 증식이 Mature Adipocyte의 증식으로 이어져 안정적으로 생착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진 것이 아니라, 성숙한 지방세포의 개수가 증가돼 안정적이고 건강한 지방세포들이 새롭게 증식해 지방층의 두께를 두껍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서석배 원장은 "실제 피부가 볼륨이 올라오기 위해서는 지방세포도 함께 증식해야 한다”며 “이를 고려해 지방층에 PDLLA 성분을 주입해 증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방과 콜라겐을 함께 증식해 피부의 재생, 탄력 회복과 함께 볼륨감을 얻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새롭게 생성된 Pre-Adipocyte가 Mature Adipocyte로 안정적으로 생착해 유지해 지방세포의 수를 늘리는 것을 확인한 이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쥬베룩, 기저막(Basement Membrane) 개선 통한 색소 개선 입증
아울러 PDLLA 성분의 경우 피부 색소침착 완화 효과까지 확인됐다. 이 역시 'Poly-D,L-Lactic Acid Filler Attenuates Ultraviolet B-Induced Skin Pigmentation by Reducing Destruction of the Basement Membrane'의 이름으로 국제분자과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UV에 노출되어 노화된 피부에서 PDLLA 성분이 기저막(Basement membrane, BM) 재생을 통해 피부의 색소침착을 잠재적으로 감소시키고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본적으로 자외선이 피부 기저막과 헤미데스모좀(세포연접)을 파괴, 이로 인해 진피로 멜라닌이 이동해서 과다한 색소침착을 야기하게 되는데 PDLLA 성분이 기저막과 헤미데스모좀의 파괴를 감소시키고 재생성하여 색소침착 역시 감소시켜 준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서석배 원장은 "동물 실험 결과, PDLLA 성분이 자외선 방사 피부의 기저막 파괴를 감소시키는 것과 동시에 재생시킴으로써 색소 침착을 잠재적으로 감소시키고 개선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직 재생 효과가 발휘됨에 따라 결국 피부 전반에 있어 개선을 이끌어준다는 것이다. 혈관에서부터 지방세포 증식과 기저막 재생 효과까지 PDLLA 성분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해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서석배 원장은 쥬베룩이 항노화 시술뿐만 아니라 치료적 관점에서도 임상 현장에서 활용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쥬베룩이 항노화 시술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임상 논문 등을 계기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서석배 원장은 "전임상 논문을 통해 확인된 결과로 색소침착과 홍조, 흉터, 튼살 치료까지 피부질환으로 고민하는 환자에게 폭 넓게 쥬베룩이 향후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상반응이라고 한다면 결절이지만 입자 자체가 원형, 내부는 망상구조로 돼 있어 뾰족한 결정형을 가지고 있는 다른 품목보다 결절 발생의 위험이 적고 치료가 가능하다"고 장점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