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사단체 지원도 계속돼…재난 의료 지원 총력
지원단 구성해 성금·진료·구호 물품 등 다방면 협력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전국 의사단체들이 산불 피해 현장에 의료 지원단을 파견하고, 성금·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재난 대응에 나섰다.
1일 대한의사협회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산불을 비롯한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과 구호 활동을 위한 공조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의협은 긴급 재난 의료 지원단을 구성해 지역 의료계와 공조하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상북도의사회는 의성과 안동을 거점으로 청송·영양·영덕 등지에 의료 지원단을 긴급 파견해 무료 진료, 심리 상담, 수액 치료, 의약품 제공 등을 진행 중이다. 고령의 이재민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또 경북의사회는 경북도 보건 당국과 협의해 전국에서 모집한 의료진과 행정 인력 120여 명을 중심으로 총 5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 성금을 전달하고 KF-94 마스크 3만 장, 응급 구급함 1000개를 지원했다.
전라남도의사회도 전라남도청과 협력해 전남 의료 지원단을 구성하고, 청송군 국민체육센터에 의료 인력과 건강 버스, 마음 안심 버스를 배치해 의료 지원을 전개했다.
전남의사회는 이틀간 130여 명을 진료하고 수액 처치 20여 건을 시행했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여기엔 사직 전공의들도 동참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경북의사회에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동시에 네오팜, 더마펌 등 기업들과 협력해 세안 용품 등 생활 필수 물품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