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민 메츠거 박사 영입 개발·제조 통합… 키트루다 등 임상 간소화 대응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두 기업 산도즈가 다가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산도즈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 제조 및 공급 부문(Biosimilar Development, Manufacturing and Supply Unit)'을 설립하고, 책임자로 페링 제약 출신의 아민 메츠거(Armin Metzger) 박사를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바이오시밀러의 개발부터 제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리더 아래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명확한 오너십을 확립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산도즈가 추구하는 완전한 수직적 통합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산도즈의 이 같은 행보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2025년 산도즈의 전체 매출은 11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3억 달러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부문은 17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며 제네릭(2% 성장) 대비 압도적인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다.
규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눈에 띈다. 산도즈는 미국 FDA와 유럽 EMA 등이 추진 중인 바이오시밀러 임상 간소화 추세에 맞춰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의 개발 전략을 재편했다.
현재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니볼루맙),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 등 3개 품목에 대해 간소화된 임상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진입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