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2주 최고가 경신 등…연초 대비 3배 이상 상승
바이오시밀러·경구용 GLP-1 이어 경구용 인슐린까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올해 초부터 급격하게 관심을 받고 있는 삼천당제약이 코스닥 시총 1위 등극 이후에도 꾸준한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상승세를 만들어온 바이오시밀러, 경구용 GLP-1의 성과에 더해 경구용 인슐린까지 호재가 겹친 효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장 초반 97만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초부터 연이어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는 만큼 이같은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당제약은 연초 24만원대에 주가가 시작됐으나, 호재가 이어지면서 빠르게 주가 상승세를 탔다.
실제로 연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추가 공급계약에 이어 경구용 GLP-1에 대한 상업화 계약 등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상한가로 진입,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여기에 지난 19일에는 경구용 인슐린과 관련해 유럽 임상 1/2상 신청 소식이 알려지며 여기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삼천당제약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지난 20일에는 90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이같은 흐름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이는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경구용 GLP-1, 경구용 인슐린 등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유사한 전통제약사에 비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라는 실질적 성과와 경구용 약물 전달 플랫폼(S-PASS)의 확장성이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시가총액이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을 크게 앞질러 형성되면서 시장 내 '오버슈팅'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높다.
실제로 삼천당제약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유사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주가와 시총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매출 규모가 비슷한 동구바이오제약(약 2,100억 원)의 시총이 3천억 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삼천당제약의 몸값은 약 70배에 달한다.
여기에 업종 평균 P/B(주가순자산비율)가 2.6배 수준인데 반해 삼천당제약은 78배를 넘는 수준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 꾸준한 우상향을 보이고 있는 삼천당제약이 실제 성과로 현재의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