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미녹파즈정 2.5mg' 출시…저용량 시장 본격 경쟁
5mg 쪼개 먹던 불편함 해소…복약 순응도 및 안전성 제고 기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탈모치료제로 알려진 경구용 미녹시딜 시장이 '저용량'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탈모 치료를 위해 기존 5mg 고혈압 치료제를 쪼개 먹던 환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되면서, 제약사들도 2.5mg 제형을 앞세워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녹시딜 저용량 제형 '미녹파즈정 2.5mg'의 품목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2.5mg 제품을 출시한 현대약품의 '현대미녹시딜정 2.5mg'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미녹시딜 경구제는 고혈압 치료제로 허가된 5mg 용량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탈모 치료 목적으로는 1.25mg에서 2.5mg 사이의 저용량이 주로 처방되다 보니, 환자들은 약을 2등분 또는 4등분으로 쪼개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정확한 용량 분할이 어렵고 가루가 날리는 등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그런 점에서 일선 의료현장에서도 이번 JW중외제약의 2.5mg 제형 출시는 기다렸던 소식인 셈이다.
앞서 현대약품이 올해 초 저용량 미녹시딜을 선제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JW중외제약이 '미녹파즈정 2.5mg'을 통해 뒤를 바짝 쫓을 전망이다.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저용량 제형의 잇따른 출시를 반기는 분위기다.
탈모치료를 한 개원의는 "미녹시딜 경구제는 저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제약사들이 2.5mg 정제를 내놓으면서 오프라벨 처방 영역에서도 보다 정밀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약품이 연 저용량 미녹시딜 시장에 JW중외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이 가세하면서 경구용 탈모약 시장의 표준이 5mg에서 2.5mg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