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다파미드 3제' 시장 개척…고혈압 치료 새 옵션 될까

발행날짜: 2026-04-30 05:10:00
  • 안국약품·대화제약 공동개발…28일·29일 연이어 허가
    고혈압 치료제 시장 경쟁 심화에 새 조합으로 변화 예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국내 고혈압 복합제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안국약품과 대화제약이 인다파미드를 기반 3제 복합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는 기존 조합들과 다른 새로운 조합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우군과 함께 새로운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안국약품과 대화제약이 인다파미드 기반 고혈압 복합제 시장 개척에 나선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화제약의 '카포트리정' 2.5/80/1.25mg, 2.5/160/1.25mg, 2.5/160/2.5mg 등 3개 용량을 허가했다.

이 품목은 에스암로디핀(암로디핀)과 발사르탄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에 사용된다.

해당 품목은 안국약품에서 개발을 주도한 에스암로디핀+발사르탄+인다파미드 조합의 3제 복합제다. 이는 제품 출시를 위한 모든 수행은 안국약품에서 담당하되, 개발비용을 균등하게 부담해 시장에 출시하게 된 것.

이에 해당 품목에 앞서 지난 28일 안국약품은 동일 조합, 용량의 '레보살탄플러스정' 3개 용량을 허가 받은 바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들이 그동안의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 없던 인다파미드 기반의 새 조합이라는 점이다.

사실 그동안 국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은 사르탄 계열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그리고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조합이 시장을 선점했으며, 최근에는 클로르탈리돈 기반에도 관심이 번진 상태다.

다만 이번에 시도한 인다파미드 기반의 고혈압 3제 조합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였다.

인다파미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긴 작용시간과 심혈관 보호 효과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차츰 국내사들 역시 관심을 가지는 성분이다.

실제로 안국약품 외에도 대웅제약, 신풍제약, 보령 등이 인다파미드를 활용한 복합제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이들은 경쟁자들에 앞서 시장에 진입하게 된 만큼 시장 개척을 위해서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동개발을 주도한 안국약품은 인다파미드를 활용한 3제 복합제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앞서 안국약품은 지난 3월 조지 메디신스와 위다플릭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품목은 텔미사르탄+암로디핀+인다파미드 성분이 조합된 저용량 복합제로, 고혈압 초기 치료용으로 승인 받은 바 있다.

즉 인다파미드를 기반으로 한 조합을 연이어 추가하면서 연속성 있는 처방을 유도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인다파미드 기반 복합제가 어떤 전략으로 선점 효과를 노릴지도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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