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영상솔루션 'JLK-CTP' 신기술 유예…비급여는 가능

발행날짜: 2026-06-09 11:43:14
  • 제이엘케이 뇌 CT 관류영상 분석 장비
    의사결정 활용...매출·수익성 제고 기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의 CT 뇌영상 기반 분석 솔루션 'JLK-CTP'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평가 유예) 지정을 받았다.

앞서 뷰노의 '딥카스'가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평가 유예 제도를 기반으로 133억원에서 348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한 만큼 제이엘케이도 매출과 수익 면에서 수혜가 기대된다.

9일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AI 솔루션 JLK-CTP가 평가 유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JLK-CTP'는 뇌 CT 관류영상(CT Perfusion)을 분석해 뇌경색 및 뇌관류 저하 영역의 부피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솔루션이다. 손상된 뇌 조직과 회복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구분해 제시하는 것이 핵심 기능으로 뇌졸중 환자의 초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뇌졸중 치료에서는 발병 후 제한된 시간 안에 혈전용해제 투여 혹은 혈전제거술 등 시술의 방법과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뇌경색 중심 부피와 회복 가능한 뇌 조직의 범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평가 유예 지정은 'JLK-CTP'가 제공하는 기능이 뇌졸중 치료 의사결정 과정에서 유효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평가 유예로 지정되면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제이엘케이 입장에서는 기존 혁신의료기기 파이프라인 세 가지 품목에 이어 'JLK-CTP'가 평가 유예로 지정되면서, 매출 기반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다수 병원에서 'JLK-CTP' 제품에 대한 데모가 진행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일정 기간 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혁신의료기술의 비급여 항목은 적용 가능한 금액의 상한이 정해져 있는 반면, 평가 유예 제도는 그 상한이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일례로, '2022년 뷰노의 '딥카스' 제품은 평가 유예로 지정된 후, 해당 파이프라인 단독으로 '23년 매출액 133억원, '2024년 매출액 258억원, '25년 매출액 348억원 등 회사의 빠른 성장을 견인했다.

'JLK-CTP' 또한 뇌졸중 급성기 치료 결정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실제 가격은 의료기관 도입 상황과 시장 수용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급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의사결정 과정에서 'JLK-CTP'의 유의미한 역할이 인정된 바, 비급여 처방 기반의 매출을 확대할 경우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사업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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