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립병원 대상 H-Medi 교육·시연·임상 데모 진행
국립뇌신경센터 RSPON과 협력 논의 등 시장 공략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휴로틱스가 인도네시아 주요 국립병원을 대상으로 보행 재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H-Medi(에이치-메디)' 메디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는 오는 29일부터 약 일주일간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국립병원들을 대상으로 H-Medi의 메디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실전 시연, 임상 현장 데모 프로그램을 통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휴로틱스는 의료진들에게 H-Medi의 소프트 엑소슈트 기반 구동 원리와 맞춤형 재활 알고리즘을 직접 소개하고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다.

H-Medi는 기존 강성 외골격 로봇과 달리 가볍고 유연한 착용형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환자가 옷처럼 착용할 수 있으며 재활 과정에서 자발적인 움직임을 유도해 보행 회복을 돕는다.
휴로틱스는 이번 쇼케이스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최고 권위의 국립뇌신경센터인 RSPON과의 협력 논의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RSPON으로부터 H-Medi 관련 협력 의향서(LOI)를 수령했으며, 쇼케이스 기간 동안 제품 도입과 임상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RSPON은 인도네시아에서 뇌졸중과 신경계 질환 치료 및 재활을 담당하는 국가 핵심 의료기관이다. 휴로틱스는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현지 맞춤형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글로벌 표준 재활 프로토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이자 동남아 최대 의료·헬스케어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고령화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환자를 위한 재활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재활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휴로틱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H-Medi의 현지 보급을 확대하고 아세안 재활 로봇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기욱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메디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H-Medi가 국내를 넘어 아세안 재활 로봇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 사업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