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임상 특성 최적화한 AI 영양 추천 시스템 도입
"건기식 오남용 방지 및 근거 중심 처방 문화 확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플랫폼 전문 기업 알닥케어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에 이어 대한내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의사 주도 영양제 처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알닥케어는 대한내과의사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초개인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한다는 포부다.

이번 파트너십은 내과 임상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AI 영양 처방 시스템을 일차 의료에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성질환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대사 이상 등 내과 전문 진료 영역에 알닥케어의 AI 추천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과 전문의가 환자의 치료를 넘어 일상적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진료 모델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알닥케어는 임상 의사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건강기능식품을 과학적으로 상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5년 12월 정식 출시돼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 의료기관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AI 추천 엔진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양측은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의사가 직접 주도하는 근거 중심 영양 추천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 학술 연구와 의사회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플랫폼 고도화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회장은 "내과 전문의는 만성질환과 대사 이상을 다루는 최전선의 의사다. 알닥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환자의 치료와 영양 관리를 하나의 진료 흐름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의사회는 이번 파트너십을 회원의 진료 경쟁력 강화와 권익 증진의 실질적인 기반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닥케어 박용언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의 선택 기준은 검증되지 않은 광고가 아닌, 환자를 가장 잘 아는 의사의 임상적 판단이어야 한다"며 "내과의사회와의 파트너십은 알닥케어의 AI 기술이 임상 현장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료실 안팎을 연결하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