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 美 진단기업과 사업 확대…다중암 진단 공동개발

발행날짜: 2026-07-24 11:50:37
  • 기존 만성신장질환 넘어 30여 개 질환 예측으로 사업 범위 확장
    11월 CLIA LDT 활용해 미국 시장 선진입 및 메디케어 적용 추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임상시험실인증(CLIA) 전문기관 20/20 바이오랩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질병 예측 및 LDT(Laboratory Developed Test)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단일 질환 예측에 국한됐던 협력을 다중암 및 만성질환 조기 진단으로 대폭 넓혀 현지 의료시장에 선진입한다는 전략이다.

24일 로킷헬스케어는 존스홉킨스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20/20 바이오랩스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가 20/20 바이오랩스와 AI 기반 질병 예측 및 LDT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올해 초 만성신장질환(CKD) 예측에 관한 협약 및 라이선스 아웃 로열티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30여 개의 다중 질환 AI 알고리즘과 다중암 조기진단(MCED) 플랫폼을 미국과 한국에서 공동으로 검증하고 개발하게 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미국 CLIA 제도를 활용한 LDT 비즈니스 모델이다. LDT는 인증된 검사실에서 자체 개발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요건을 충족하면 신속한 임상 적용이 가능하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를 활용해 오는 11월 미국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다중암 조기검진 및 만성질환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전격 론칭할 예정이다. 또 즉각적인 매출 창출과 상용화 실적을 확보하고 향후 메디케어 적용을 위한 AI 플랫폼 개발도 공동 착수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하는 플랫폼은 단순한 단일 질환 검사를 넘어 다중암 조기검진과 만성질환 위험도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정확도 극대화를 위해 혈액검사 결과, 유전체 데이터, 염증 지표, 생활습관 정보 등 방대한 다중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향후 글로벌 다중암 조기진단 시장은 2030년대 약 4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가던트헬스, 그레일 등 유사업체들이 LDT 제도를 통해 조기 진단 상용화에 성공하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선례가 있다.

로킷헬스케어 역시 미국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재평가받는다는 방침이다. 기존 강점인 장기 및 조직 재생 영역에 진단과 예측 영역을 더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성공적인 론칭을 기점으로 규제 전략 수립, AI 모델 임상 검증, 글로벌 유통망 확보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존스홉킨스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20/20 바이오랩스와의 협력은 자사의 AI 질병예측 기술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수익성 있게 상용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AI 예측, 예방, 재생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올 11월 성공적으로 미국에 론칭해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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