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 대상 유효성·안전성 데이터
표준치료 병용 환자군서 uACR 최대 35.20% 감소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이 국제 당뇨병 학술무대에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1의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한다.

6일 큐라클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당뇨병학회(ICDM 2026)에서 CU01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밝혔다.
발표는 15일 당뇨병성 신장·간 질환의 진행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기술과 치료제 세션에서 진행된다.
임상 총괄 연구책임자인 원규장 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CU01-1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원 교수는 2022~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장을 맡고 있다.
CU01은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신장질환 치료제다. 큐라클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등에 사용돼 온 DMF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하는 드러그 리포지셔닝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큐라클은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CU01 240mg과 360mg 또는 위약을 24주간 투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1차 평가지표인 요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은 위약군보다 240mg 투여군에서 21.45% 360mg 투여군에서 22.21% 감소했다.
두 용량군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고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은 24주간 기저치 대비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회사 설명이다.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등 표준치료를 받고도 단백뇨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은 환자군에서는 CU01 추가 투여 시 uACR이 위약군보다 최대 35.20% 감소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도 공개됐다.
큐라클은 임상 결과와 규제기관 의견을 종합해 후속 임상과 허가 전략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치료제 병용 효과를 기반으로 한 신규 용도 특허도 국내와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출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