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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유방암 수술 후 '메가필' 활용 재건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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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 2026-10-23 08:37:25
  • 한현호 울산의대 교수, 지방이식·메가필 병용 방법 발표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엘앤씨바이오의 분쇄형 무세포동종진피 제품 '메가필(MegaFill)'을 활용한 유방재건 방법이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유방암 수술과 방사선치료 이후 발생한 피부·연부조직 결손을 지방이식과 인체조직 이식재를 병용해 보완하는 방법이다.

엘앤씨바이오 로고.

엘앤씨바이오는 이달 17일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2026 추계학술대회'에서 한현호 울산의대 교수가 메가필을 활용한 유방재건 방법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교수는 '림프절 양성 유방암에서 선행치료 후 유방재건의 시기와 술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방사선치료 계획과 환자별 피부·연부조직 상태를 고려해 재건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개별화된 유방재건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유방절제 후 방사선치료(PMRT)를 받은 환자에서 지방이식과 메가필을 병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메가필은 인체 진피에서 세포를 제거한 뒤 분쇄해 만든 무세포동종진피 제품이다.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조직 결손을 보충하고, 유방암 수술 이후 발생한 조직 함몰이나 비대칭을 보완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방이식과 메가필 병용 이후 관찰된 피부의 부드러움과 유연성, 유착·수축 부위의 상태 등 조직의 물리적 특성도 다뤄졌다.

유방재건 과정에서는 결손 부위의 범위와 위치, 필요한 조직의 지지 정도에 따라 이식 방법을 달리 적용할 수 있다. 넓은 판 형태의 무세포동종진피를 수술로 이식하는 방식과 함께 국소적인 결손 부위에 분쇄형 제품을 주입하는 방법도 활용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메가필은 2013년 출시된 분쇄형 피부 인체조직 제품으로, 재건과 미용 분야에서 부족하거나 결손된 조직을 보충하는 데 사용돼 왔다.

회사는 메가필을 통해 축적한 인체조직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후속 제품인 '리투오'의 개발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인체 진피 유래 세포외기질(ECM)을 활용한다는 기술적 공통점이 있지만, 제품별 사용 목적과 특성에는 차이가 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분쇄형·주입형 인체조직은 최근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기존 재건의료 현장에서 조직 결손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돼 온 기술"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발표는 인체 진피 유래 ECM이 실제 재건의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체조직의 안전성과 품질관리 원칙을 기반으로 제품별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강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체조직 ECM 기술의 활용 가치와 안전관리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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