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용 인슐린, 인슐린 주사제만큼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4-10-25 13:06:25
  • 폐기능 주요한 차이없고 효과는 동등

흡입용 인슐린과 1일 1회 사용하는 장기지속형 인슐린 주사는 하루에 여러번 주사해야 하는 인슐린 주사와 효과가 유사했다고 Diabetes Care지에 발표됐다.

프리실라 A. 홀랜더 박사와 연구진은 299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절반은 식전에 흡입용 인슐린인 엑주베라(Exubera)와 취침전 울트라렌테(ultralente) 인슐린을 1회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인슐린 주사를 여러번 투여하여 혈당을 조절했다.

임상대상자는 이전에 하루에 2회 이상 인슐린 주사를 맞아 혈당을 조절했던 2형 당뇨병 환자였다.

연구 결과 혈당개선 정도는 두 군간 유사했으며 흡입용 인슐린과 장기지속형 인슐린을 사용한 경우 목표 혈당치에 있는 비율이 47%로 인슐린 피하주사만 투여한 경우의 32%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 부작용은 흡입용 인슐린 투여군에서 더 적었으나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한편 흡입용 인슐린의 가장 큰 우려인 폐기능을 저하시킬 위험에 대해 폐기능을 평가했을 때 두 군 간에 주요한 차이는 없었다.

한편 중등도 이하의 기침 정도는 흡입용 인슐린 투여군에서 더 자주 발생했으나 임상이 진행되면서 빈도가 감소했다.

환자들은 대개 흡입용 인슐린을 선호했으며 체중증가는 흡입용 인슐린 투여군에서 덜한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흡입용 인슐린에 대한 장기간 임상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