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경총 인정 못해...병원이 교섭 파탄" 반발
세종병원이 급기야 교섭권을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위임하면서 세종병원 노사간 교섭이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의료계는 세종병원 노사간의 문제에 제3자인 경총이 개입하게 됨에 따라 과연 세종병원 노사는 더욱 미궁속으로 빠졌들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세종병원 측은 “우리가 교섭 대표로 내세우고 있는 김동기 본부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어 결국 제3자인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하게 됐다”고 위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조 측에서 이사장이나 대표이사가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분들은 이미 김 본부장에게 노사 교섭권은 위임했고 연세가 많아서 교섭에 나서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결국 병원 측은 교섭을 파탄낸 것과 마찬가지”라며 병원 측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세종지부 김상현 지부장은 “실질적인 권한이 없음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노사관계에서 폭력을 주도적으로 이끈 김 본부장을 교섭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며 병원 이사장이나 대표이사가 교섭에 나설 때 까지 교섭에 임할 수없다는 입장을 더욱 확고히 했다.
김 지부장은 “병원 측에서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한 것은 결국 애초에 교섭할 의지가 없었던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경총은 노사간에 권한이 없을뿐더러 제3자로서 경총이 교섭에 나서는 것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의료계는 세종병원 노사간의 문제에 제3자인 경총이 개입하게 됨에 따라 과연 세종병원 노사는 더욱 미궁속으로 빠졌들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세종병원 측은 “우리가 교섭 대표로 내세우고 있는 김동기 본부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어 결국 제3자인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하게 됐다”고 위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조 측에서 이사장이나 대표이사가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분들은 이미 김 본부장에게 노사 교섭권은 위임했고 연세가 많아서 교섭에 나서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결국 병원 측은 교섭을 파탄낸 것과 마찬가지”라며 병원 측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세종지부 김상현 지부장은 “실질적인 권한이 없음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노사관계에서 폭력을 주도적으로 이끈 김 본부장을 교섭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며 병원 이사장이나 대표이사가 교섭에 나설 때 까지 교섭에 임할 수없다는 입장을 더욱 확고히 했다.
김 지부장은 “병원 측에서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한 것은 결국 애초에 교섭할 의지가 없었던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경총은 노사간에 권한이 없을뿐더러 제3자로서 경총이 교섭에 나서는 것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