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단담회, 경영 활성화 주력…출마 결심 안해
약사회가 올해 회무운영의 주요 방향을 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약국 경영활성화로 내걸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사진)은 14일 오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점 추진사항은 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약국 역할 재정립 및 약국경영 활성화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오는 2009년 시작될 약대 6년제 학제개편에 앞서 약대 교수진과 과목별 문제점을 논의해 상당부분 의견을 조율한 상태”라며 “일부에서 우려가 예상된 실습과정 등 교과목 문제는 올해 상반기 중 제반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네약국 살리기 차원에서 원희목 회장은 “약국화장품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화장품 전문약사를 배출하고 껌에 한정된 약사회 인증제품을 다이어트 및 당뇨·아토피 제품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면서 “현재 업체와 함께 환자를 위한 스낵류 출시를 연구 중에 있어 향후 약국이 건강관리센터 역할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웰빙 제품을 타깃으로 경영 돌파구를 마련중임을 시사했다.
원 회장은 특히 “의심처방 문의시 의사응대가 의무화됨에 따라 의사 처방전의 오류를 개선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1월 28일부터 시행되는 의사 응대 의무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4월 총선 출마설과 관련, 원 회장은 “가급적 많은 수의 약사들이 여의도로 보내는 게 약사회의 목표”라고 전하고 “저의 출마설이 설왕설래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회장 업무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사고에 입각해 아직 결심한 바가 없다”며 국회의원 출마에 대한 말을 극도로 아꼈다.
그는 “언론에서 자꾸 약사회장의 국회 출마를 논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약사회장으로서의 역할이므로 큰 그림속에서 회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이어 “이명박 차기 정부가 시장적 경제논리로 보건의료 정책을 풀어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공공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성을 가미시킨 산업화를 추진하는 정책을 마련하리라 믿는다”며 국민 건강 토대속의 보건정책을 주문했다.
그는 “약을 매개로 한 약업계에 투명성만을 강조한다면 전문직종과 종사자들의 동기부여가 어려워 투자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면서 “투자와 관리가 병행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희목 회장은 “의사와 약사가 경쟁구도로 비추어지는 풍조를 내부적으로 지양하고 상호 존중하는 풍토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문직종간 대립은 정부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조화로운 역할을 위해 보건의료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전문직종간 화합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사진)은 14일 오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점 추진사항은 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약국 역할 재정립 및 약국경영 활성화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오는 2009년 시작될 약대 6년제 학제개편에 앞서 약대 교수진과 과목별 문제점을 논의해 상당부분 의견을 조율한 상태”라며 “일부에서 우려가 예상된 실습과정 등 교과목 문제는 올해 상반기 중 제반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네약국 살리기 차원에서 원희목 회장은 “약국화장품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화장품 전문약사를 배출하고 껌에 한정된 약사회 인증제품을 다이어트 및 당뇨·아토피 제품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면서 “현재 업체와 함께 환자를 위한 스낵류 출시를 연구 중에 있어 향후 약국이 건강관리센터 역할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웰빙 제품을 타깃으로 경영 돌파구를 마련중임을 시사했다.
원 회장은 특히 “의심처방 문의시 의사응대가 의무화됨에 따라 의사 처방전의 오류를 개선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1월 28일부터 시행되는 의사 응대 의무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4월 총선 출마설과 관련, 원 회장은 “가급적 많은 수의 약사들이 여의도로 보내는 게 약사회의 목표”라고 전하고 “저의 출마설이 설왕설래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회장 업무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사고에 입각해 아직 결심한 바가 없다”며 국회의원 출마에 대한 말을 극도로 아꼈다.
그는 “언론에서 자꾸 약사회장의 국회 출마를 논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약사회장으로서의 역할이므로 큰 그림속에서 회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이어 “이명박 차기 정부가 시장적 경제논리로 보건의료 정책을 풀어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공공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성을 가미시킨 산업화를 추진하는 정책을 마련하리라 믿는다”며 국민 건강 토대속의 보건정책을 주문했다.
그는 “약을 매개로 한 약업계에 투명성만을 강조한다면 전문직종과 종사자들의 동기부여가 어려워 투자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면서 “투자와 관리가 병행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희목 회장은 “의사와 약사가 경쟁구도로 비추어지는 풍조를 내부적으로 지양하고 상호 존중하는 풍토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문직종간 대립은 정부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조화로운 역할을 위해 보건의료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전문직종간 화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