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비급여 진료비 현금할인 해주는 의사가 있나? 개인적으로 재수 없게 걸릴까봐 현금 할인은 아예 중단한 지 꽤 됐다."
얼마 전 만난 한 성형외과 개원의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진료비 납부시 카드결제가 일반화 됐고 일부 현금할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말의 비웃기라도 하는 듯 몇 일전 국세청은 현금영수증을 미발급한 병·의원 35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세청이 적발한 의료기관 중에는 현금할인을 이유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사례도 일부 포함돼 있었다.
비급여 진료과에선 여전히 현금할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성형외과 등 비급여 진료과 개원의들은 현금할인은 거의 사라지고 없다고 말하지만 국세청에 적발된 의료기관들의 사례를 볼 때 이는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이런 개원가에도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어쩌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였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당장 국세청은 현금할인을 이유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해 약 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만 놓고 보더라도 그렇다.
돈 좀 더 벌겠다고 한 게 오히려 과태료를 맞게 되면서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 셈이다.
이제 의료기관들은 아슬아슬 줄타기를 계속할 것인지 투명경영으로 변화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다.
얼마 전 만난 한 성형외과 개원의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진료비 납부시 카드결제가 일반화 됐고 일부 현금할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말의 비웃기라도 하는 듯 몇 일전 국세청은 현금영수증을 미발급한 병·의원 35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세청이 적발한 의료기관 중에는 현금할인을 이유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사례도 일부 포함돼 있었다.
비급여 진료과에선 여전히 현금할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성형외과 등 비급여 진료과 개원의들은 현금할인은 거의 사라지고 없다고 말하지만 국세청에 적발된 의료기관들의 사례를 볼 때 이는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이런 개원가에도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어쩌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였다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당장 국세청은 현금할인을 이유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해 약 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만 놓고 보더라도 그렇다.
돈 좀 더 벌겠다고 한 게 오히려 과태료를 맞게 되면서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 셈이다.
이제 의료기관들은 아슬아슬 줄타기를 계속할 것인지 투명경영으로 변화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