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 주치의제 드라이브…"제도 원년 선포"

발행날짜: 2022-04-13 11:54:05
  • 15일 춘계학술대회 통해 제도 필요성 환기
    "가정의학 의사 역할, 정책 발전 방향 모색"

대한가정의학회가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주치의제에 본격 시동을 건다. 학회는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민주치의 원년 선포식을 통해 제도 필요성을 환기하는 한편 가정의학 의사의 역할과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가정의학회가 2022년도 춘계학술대회를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의학회 선우성 이사장

전국의 1000 여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3일에 걸쳐 각종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 등에 참가해,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일차의료의 방향 등 미래 사회에 알맞은 의료환경을 제공하며 국민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일차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일차의료 표준 모델과 주치의 제도에 대한 세미나와, 우리나라 커뮤니티 케어의 현황과 보건의료 돌봄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가정의학의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세계 가정의의 날을 기념해 정계 인사와 주치의 운동본부, 의료정책연구소 인사를 초청해 주치의제도의 새로운 모색과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는 '국민주치의 원년 선포 심포지움'과 함께 국민주치의 원년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하는 미래 의료 환경에 대비하고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한 정책, 의료과제들을 다양한 심포지엄, 연수강좌, 세미나를 통해 심도있게 다룬다"며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15일에는 가정의학 연구력 강화를 위한 전공의/전문의 연제발표, 일차의료 표준 모델과 주치의 제도, 지역사회를 찾아가는 일차의료(커뮤니티 케어)의 국내외 정책방향과 소개, 가정의학 방문진료 현황과 발전방향, 일차의료치매연구회 학술 심포지엄,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의 텔레메디슨의 경험과 전망,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약물사용 적정프로그램의 개발에 대한 위한 강좌가 개최되며, 수련지도전문의 위원회 소개와 전공의 수련과정 체계화를 위한 책임지도전문의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16일은 전공의/전문의 연제발표, 급성기 병원에서의 생애말기돌봄,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의 치료에 대한 세미나가 마련돼 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술기를 실제 접해 보고 배울 수 있는 동기부여면담 워크숍, 가족중심진료 워크숍과 근골격 통증 국소 주사 치료에 대한 워크숍이 마련돼 있다.

또한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가 개설되며, 전공의 필수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점이 부여되는 다양한 임상역량 강의와 전공의 윤리교육, 입원전담의 관련 강의, 인문의학 강의가 마련돼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격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서 일차의료에서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일차의료의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있고, 2022년 세계 가정의의 날을 맞아 정계와 주치의 운동본부, 의료정책연구소 인사를 초청해 주치의 제도의 발전방향을 새로이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17일은 전공의와 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임상역량 강의와 필수평점 교육,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가 마련돼 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일차의료의 방향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 변화에 발맞추는 준비된 일차의료 전문의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가족주치의로서의 가정의학 의사의 역할과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하는 데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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