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PCR 검사 기반…양성률·연령별 유행 추이 제공
GC 3사, 진단검사의학회서 정밀의료 협력 역량 소개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최근 3년간 축적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데이터를 활용해 호흡기 감염병 12종의 유행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을 선보였다. 주간 양성률과 지역별 유행 양상을 시각화해 호흡기 감염병 발생 추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이달 21~23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 'LMCE 2026 & KSLM 67th Annual Meeting'에 지씨셀, GC지놈과 함께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for AI(Advanced Integration)'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외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진단검사의학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GC녹십자의료재단 국제보건 감염병 연구협력센터 고운영 원장이 '국내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동향: RSV와 인플루엔자 감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고 원장은 국내 호흡기 바이러스의 계절별·연령별 유행 양상을 소개하고, 검사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감시 대시보드 '에피웨이브(Epi-wave)'를 공개했다.
에피웨이브는 GC녹십자의료재단이 최근 3년간 수행한 PCR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호흡기 감염병 12종의 주간 양성률과 유행 곡선을 비롯해 인플루엔자의 유형별·연령대별 유행 추이, 지역별 양성률 등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호흡기 병원체별 유행 양상을 비교하고 감염병 발생 추세를 분석할 수 있다는 회사 설명이다. 해당 시스템은 대한민국 범부처 감염병 예방·제어 기술개발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학술대회에는 GC녹십자의료재단과 지씨셀, GC지놈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단검사와 유전체 분석, 바이오물류 등 각 사의 전문 분야를 연계한 정밀의료 서비스를 소개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그룹사 간 협력 가능성을 알리고, 통합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향을 알리는 목적이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최신 기술과 데이터 활용 동향을 공유하고 그룹사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그룹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진단검사 서비스의 품질과 정확성을 높이고 정밀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