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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만에 작년 영업익 97%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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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 2026-10-28 16:02:03 수정: 2026-10-28 16:02:12
  • 3분기 매출 4422억원·영업익 1326억원…마일스톤 제외 영업익 21.3% 증가
    솔리리스·스텔라라 시밀러 판매 확대…후속 시밀러·ADC 신약 개발 병행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 거둔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의 97%에 도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3분기 매출 4422억원,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97%에 도달했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마일스톤을 제외한 제품 판매 실적에서는 이익 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을 웃돌았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28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422억원, 영업이익은 1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2.8%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0억원(12.7%), 영업이익은 460억원(53.1%) 늘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가 자리했다.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받는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한 3분기 매출은 4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했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1069억원으로 21.3% 늘었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마일스톤 수익 감소분을 제품 판매 증가가 상쇄하면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2893억원, 영업이익은 3632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759억원의 약 97%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와 함께 후속 바이오시밀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11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겨냥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9종을 개발 중이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은 지난 6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8월에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품목허가 절차에 진입했다.

판매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테바와 파센라·일라리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의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별도로 ADC 항암제와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첫 신약 후보물질인 고형암 치료용 ADC 'SBE303'은 지난 3월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후속 ADC 후보물질 'SBE313'과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SBE501'은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3분기 연결 매출은 4419억원,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에 인수회계(PPA)에 따른 개발비 상각 등 비현금성 회계 조정을 반영한 수치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과 중국 연구개발 거점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차이나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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