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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M, 3분기 영업익 역대 최고…고마진 장비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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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 2026-10-30 15:07:19
  • 매출 405억원·영업익 99억원, 영업이익률 24.4%
    북미 매출 37.9% 늘어…고마진 제품 출하·원가율 개선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의약품 자동조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하 JVM)이 올해 3분기 매출 증가 폭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고마진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24.4%를 기록했다.

JVM 로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JVM(대표이사 김상욱)은 3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96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4%, 순이익은 49.9% 늘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시장이 51.6%, 해외 시장이 48.4%를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의 경우 유럽이 2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북미(19.1%)와 기타 지역(7.8%)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이는 '카운트메이트(COUNTMATE)'와 'ATDPS' 등 고마진 중심의 제품 출하 확대와 더불어, 우호적인 환율 환경 및 원가율 개선 효과가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결과다.

국내 시장에서는 로봇팔 기반의 차세대 자동조제 솔루션 '메니스(MENITH)'를 첫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현재 실제 조제 현장에서 가동 중인 메니스는 향후 축적된 운영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활용성을 한층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형 조제시장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로의 영역 확장을 본격화할 구상이다. 이와 함께 마약류 보관·관리 시스템인 '마약보관함'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자동조제 장비 설치 이후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소모품 사업도 안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국 사업에서는 현지 생산과 판매가 시작됐다. 중국 쑤저우 생산법인은 현지 생산·판매를 개시해 초기 매출이 발생했으며, 생산 체계 안정화와 현지 파트너십 재정비를 마쳤다. 앞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유럽 법인 '제이브이엠 유럽(JVM Europe B.V.)'에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 유로의 운영자금을 대여할 예정이다. 대여 기간은 2026년 11월부터 2030년 11월까지 4년이다.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JVM은 3분기 연결 매출의 5.3%에 해당하는 21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로봇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약국과 병원의 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신규 장비와 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도 추진한다. 보유 자사주 55만2903주 가운데 70%인 38만7032주를 소각하고, 나머지 16만5871주는 임직원 주식기반보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보유 자사주는 전체 발행주식의 4.57%에 해당한다.

김상욱 JVM 대표는 "의약품 조제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자동화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조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내 첫 MENITH 도입을 기점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조제자동화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VM은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은 한미약품이, 국내사업은 온라인팜이 각각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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