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대 연구진, P-CAB 기반 3제 vs PPI 기반 3제 효과 비교
PPI 그룹 제균율 78.8% 그쳐…보노프라잔 3제 그룹 84.7% 기록
헬리코박터 제균율에서 양성자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 기반 3제 요법 대비 P-CAB 계열 보노프라잔 기반 3제의 효용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치료제의 내성 발현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P-CAB 기반의 헬리코박터 제균이 표준 요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에서 PPI 기반 3제 요법과 보노프라잔 기반 2제, 3제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학회 연례회의(ACG 2021)에서 25일 발표됐다.
P-CAB 기전 약물은 기존 PPI 약제의 느린 약효 발현 시간, 식사 여부에 따른 효과 영향, CYP2C19 유전형에 따른 개인 간 약효 차이, 약물 상호 작용 우려 등의 단점을 해결한 차세대 신약이다.
국내에선 HK이노엔이 개발한 테고프라잔이 상용화됐으며, 다케다가 개발한 보노프라잔 성분은 일본 등에서 상용화됐다.
클래리트로마이신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의 헬리코박터균 제균율이 8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세계적으로 기존 치료법의 효율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연구는 미국과 유럽의 소화성 궤양 이력이 있는 1046명의 환자를 3개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해 실시했다.
환자들은 PPI 기반 3제 요법(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클래리트로마이신), 보노프라자 기반 3제 요법(보노프라잔+아목시실린+클래리트로마이신), 또는 보노프라자 2제 요법(보노프라잔+아목시실린)으로 14일간 치료를 받고, 4주 후 헬리코박터균을 확인하는 요소호흡검사(13C UBT)를 받았다.
분석 결과 클래리트로마이신에 내성이 없는환자 중 PPI 기반 3제 요법 그룹은 제균율이 78.8%에 그친 반면 보노프라자 3제 요법 그룹은 84.7%를 기록했다. 보노프라자 2제 요법은 78.5%였다.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보노프라잔 기반 치료군이 약 두배에 달하는 제균율을 기록했다. PPI 3제 요법의 제균요법은 31.9%인 반면 보노프라잔 3제 요법은 65.8%, 보노프라자 2중 요법은 69.6%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건대 체이 교수는 "어떤 항생제는 산성 물질에 취약하기 때문에 산성 환경에서 그 효능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보노프라잔은 PPI 보다 산성에서 안정적이며, 내구성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노프라잔 3제 요법의 제균율은 최고 84.7%에 달해 PPI 기반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며 "약 30%의 환자가 전통적인 3제 요법에 실패한다는 점에서 보노프라잔은 중요한 대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 치료제의 내성 발현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P-CAB 기반의 헬리코박터 제균이 표준 요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에서 PPI 기반 3제 요법과 보노프라잔 기반 2제, 3제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학회 연례회의(ACG 2021)에서 25일 발표됐다.
P-CAB 기전 약물은 기존 PPI 약제의 느린 약효 발현 시간, 식사 여부에 따른 효과 영향, CYP2C19 유전형에 따른 개인 간 약효 차이, 약물 상호 작용 우려 등의 단점을 해결한 차세대 신약이다.
국내에선 HK이노엔이 개발한 테고프라잔이 상용화됐으며, 다케다가 개발한 보노프라잔 성분은 일본 등에서 상용화됐다.
클래리트로마이신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의 헬리코박터균 제균율이 8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세계적으로 기존 치료법의 효율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연구는 미국과 유럽의 소화성 궤양 이력이 있는 1046명의 환자를 3개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해 실시했다.
환자들은 PPI 기반 3제 요법(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클래리트로마이신), 보노프라자 기반 3제 요법(보노프라잔+아목시실린+클래리트로마이신), 또는 보노프라자 2제 요법(보노프라잔+아목시실린)으로 14일간 치료를 받고, 4주 후 헬리코박터균을 확인하는 요소호흡검사(13C UBT)를 받았다.
분석 결과 클래리트로마이신에 내성이 없는환자 중 PPI 기반 3제 요법 그룹은 제균율이 78.8%에 그친 반면 보노프라자 3제 요법 그룹은 84.7%를 기록했다. 보노프라자 2제 요법은 78.5%였다.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보노프라잔 기반 치료군이 약 두배에 달하는 제균율을 기록했다. PPI 3제 요법의 제균요법은 31.9%인 반면 보노프라잔 3제 요법은 65.8%, 보노프라자 2중 요법은 69.6%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건대 체이 교수는 "어떤 항생제는 산성 물질에 취약하기 때문에 산성 환경에서 그 효능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보노프라잔은 PPI 보다 산성에서 안정적이며, 내구성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노프라잔 3제 요법의 제균율은 최고 84.7%에 달해 PPI 기반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며 "약 30%의 환자가 전통적인 3제 요법에 실패한다는 점에서 보노프라잔은 중요한 대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