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상 대표, BIX 2026서 동물의약품 사업 전략 공유
동물약 개발 경험·데이터 인체용 신약 연구에 활용 구상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유유제약이 동물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인체용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역방향 혁신'을 중장기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을 신약 연구 역량을 축적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장기적으로 인체용 의약품까지 개발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는 30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OPLUS-INTERPHEX KOREA 2026, 이하 BIX 2026)' 동물의약품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사업 추진 경험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 29일 열린 이번 세션은 '하나의 파이프라인, 두 개의 시장: 동물의약품을 통한 병행 사업화 전략(One Pipeline, Two Markets: Dual Commercialization Strategies Through Animal Health)'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인체용 신약 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동물의약품을 함께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전략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한 신규 사업 기회와 규제 변화, 투자 및 글로벌 파트너링 가능성 등을 살펴봤다.
특히 하나의 연구개발 자산을 두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인체용·동물용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전략적 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동물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연구 경험과 데이터가 향후 인체용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반려동물 의약품은 신약 개발 경험을 축적하는 출발점이다. 동물 의약품 개발과정에서 취득한 데이터는 인간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One Health 관점에서 인간과 동물의 건강은 하나의 연속 선상에 존재하며 장기적으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연계되는 역방향 혁신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원헬스(One Health)'는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관점이다. 유유제약은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동물의약품 개발 경험을 인체용 신약 연구로 확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는 유 대표 외에도 정승환 한국MSD동물약품 대표, 안동순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대표, 이지원 노브룩 래버러토리스(Norbrook Laboratories) 매니저가 패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인체와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각각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과 두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하는 데 필요한 고려사항 등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