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퀄리메드와 250만 달러·베트남 다이남 77만 달러 계약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항암제 공급을 확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Global Bio & Pharma Plaza, GBPP) 2026'에서 필리핀과 베트남 제약사에 총 327만 달러 규모의 항암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제약업체 퀄리메드(Qualimed Pharma Inc.)와는 총 250만 달러 규모의 다품목 항암제 수출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다이남(Dai Nam Ha Noi JSC)과는 77만 달러 규모의 항암제 '하이드린캡슐(하이드록시우레아 500mg)'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맞춰 항암제 수출 품목과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GBPP 2026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확대 및 신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BPP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의약품 수출 상담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수출바우처사업과 해외지사화사업 등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필리핀 의약품 시장은 2024년 약 61억 달러에서 2029년 약 7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KOTRA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이 2023년 약 47억 달러에서 2029년 약 63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양국에서 항암제 수출 품목을 늘리고 동남아시아 시장 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베트남 수출 계약은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제약시장에서 당사 항암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양국 내 항암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